에볼라 재확산 시에라리온, 통행금지령 내려..명령 어기면 3주간 감옥 수용
2015.06.13 09:16
수정 : 2015.06.13 09:16기사원문
에볼라 재확산 시에라리온에볼라 재확산에 시에라리온이 통행금지령을 내려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12일(현지시간) 어니스트 바이 코로마 시에라리온 대통령은 국영 TV로 방영된 연설에서 최근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사태가 발생한 북서부 캄비아 지역과 포트 로코 지역의 주민에게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통행금지를 3주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코로마 대통령은 통행금지 명령을 어기고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을 즉각 잡아 감옥에 3주간 수용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에볼라의 잠복기인 21일을 고려해서 정한 기간이다.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시에라리온과 기니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면서 7일 시에라리온에서 15명, 기니에서 16명 등 31명이 새로 에볼라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한편 지난해 12월 에볼라가 발병한 이래 서아프리카에서 1만1천 명 이상이 사망한 가운데 시에라리온에서만 3천900명이 목숨을 잃었다./news@fnnews.com 온라인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