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카셰어링' 차량 40대 추가

      2015.06.15 17:40   수정 : 2015.06.15 17:40기사원문
이용자 1년반 새 7.8배 ↑

【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늘어나는 '카셰어링' 이용자를 위해 연말까지 차량 40대를 추가 배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천시는 차량을 빌려 탈 수 있는 카셰어링은 에너지 절약,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2013년 11월 도입했다. 일 평균 이용자 수는 운영 초기 25명에서 최근 195명으로 7.8배 수준으로 매우 늘었다. 카셰어링 차량도 1년 6개월 사이에 49대에서 161대로 늘었다. 시는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고 쇼핑.데이트.외근 등 차가 필요할 때 저렴한 가격에 30분 단위로 차를 빌릴 수 있는 편리함 덕분에 카셰어링 이용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시의 카셰어링 이용 현황 조사에 따르면 카셰어링 이용자는 20대(64%), 30대(23%), 40대(11%), 50대(3%) 순으로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토요일(16%)과 일요일(18%) 등 주말 이용자가 평일(13.1∼13.8%) 이용자보다 많았다. 이용시간대는 12∼18시(34%), 18∼24시(33%), 06∼12시(23%) 순으로 조사됐다.

시는 군.구 공영주차장 및 공공기관 부설주차장, 대형유통점 등과 협의해 카셰어링 거점을 추가로 확보키로 했다.
차량도 연말까지 40대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지역 대여 거점 94곳에서 카셰어링 차량 161대가 운영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연내 200대 이상의 카셰어링 차량이 운영될 전망이다.


카셰어링이 장기적으로 자가용 승용차 보유율을 감소시켜 자동차 유지비, 유류비 등이 감소뿐 아니라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저감 효과, 교통량 감축, 주차여건 개선 효과 등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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