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워커힐 카지노 확장 효과 기대
2015.06.17 07:10
수정 : 2015.06.17 07:10기사원문
16일, 파라다이스는 워커힐 영업장을 확장 오픈했다고 밝혔다. 기존 펍(Pub)으로 운영되던 공간을 영업장으로 확장했다. 영업장 면적은 기존 3,178.36㎡(963평)에서 3,970.97㎡(1,200평)으로 기존 대비 25% 늘었다. 테이블은 기존 90대에서 104대로 16% 증가했고 그 중 중국인이 선호하는 바카라 테이블은 63대(+16%)로 6대 증설됐다. 전자테이블게임(ETG) 기기는 기존 룰렛 1대(8좌석)에서 바카라 1대, 룰렛 1대로 늘었고 좌석수도 34석으로 증가했다. 반면 슬롯머신은 147대에서 139대로 5% 감소했는데 이는 슬롯머신 공간을 ETG로 대체했기 때문이다. 2014년 워커힐 카지노 드롭액과 매출액은 각각 3조 2,744억원, 4,172억원이었고, 연결대상 카지노(워커힐, 제주그랜드, 인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1.8%, 70.9% 였다.
그는 "2월 인천점에 이어, 6월 워커힐점을 확장했고 금년 말~내년 초에 제주그랜드 카지노를 대규모 확장할 계획으로 파라다이스의 기존 영업장 확장 전략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번 워커힐 카지노 확장은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외형 확대를 견인해 실적 모멘텀을 강화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워커힐 영업장은 주말 가동률이 100%에 달했기 때문에 이번 증설로 추가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다"면서 "하이롤러(High Roller), VIP 고객, 정캣 등을 위한 공간을 추가 할애할 수 있게 돼 외형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자테이블게임은 일반(Mass) 고객을 주 타겟으로 하는데 전통적인 테이블 게임보다 딜러가 다수의 고객을 상대할 수 있어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면서 "또한 인건비 절감 차원에서도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