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세대-경영 2세 소통의 만남

      2015.06.24 17:25   수정 : 2015.06.24 17:25기사원문
대한상의 제주포럼 7월 22~25일 개최

국내를 대표하는 중견 창업세대와 경영 2세 간 소통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7월 22일부터 4일간 '제주에서 만나는 통찰과 힐링'을 주제로 '제40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올해 제주포럼은 경제세미나 방식에서 벗어나 깊이 있는 통찰과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힐링과 유쾌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며 "가족이 함께하는 강연과 소통, 그리고 즐겁고 감동적인 공연, 청소년과 아동을 위한 눈높이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박용만식 가족포럼'으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창업세대와 경영 2세가 한자리에서 릴레이 강연을 펼치며 소통하는 프로그램이 처음 시도돼 의미 있는 논의가 오갈 것으로 기대된다.

창업세대로는 한국계 기업 최초로 홍콩 증시 상장이라는 쾌거를 이룩한 곽정환 코웰이홀딩스 회장과 벤처 1세대의 대표 격인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경영 2세로는 외식업계 대표 여성 최고경영자(CEO)인 남수정 썬앳푸드 사장, 백년가업을 이어가며 어묵의 프리미엄화를 선도하는 박용준 삼진어묵 실장, 한국인 최초로 세계 5대 광고제를 제패한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이 참여한다.


포럼 첫날은 구글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 미국 다빈치연구소장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그는 기조연설에서 "향후 15년 안에 인류 전체 일자리의 50%가 소멸되고 80% 이상의 직업이 없어지거나 진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항후 미래사회와 산업의 모습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최경환 부총리가 '한국경제 재도약을 위한 정책방향'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펼친다. 둘째날은 '중국판 포브스'로 불리는 후룬리포트의 창업자이자 발행인 루퍼트 후거워프가 중국 부자들이 어떻게 돈을 모았으며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에 대한 속살을 파헤친다.
이어 뇌과학의 권위자인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는 인간의 뇌가 어떻게 활동하고 기능하는지를 통해 올바른 의사결정과 의미 있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이 빅데이터를 통해 사람의 마음을 읽고 행동을 예측하는 방법을 명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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