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사람들, 국내최대 生목이버섯 생산체제 구축

      2015.06.29 16:52   수정 : 2015.06.29 16:52기사원문

영농벤처 '평창사람들'이 평창지역 농장들과 연대해 국내 최대의 생목이버섯 대량생산체제를 구축하고 나섰다.

'평창사람들'은 강원도 700고지 청정지역 평창군 농장들과 공동생산체제를 구축해 연간 30t 가량의 신선한 목이버섯을 국내외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평창사람들' 목이버섯 생산규모는 연10t에서 연30t으로 3배 늘어난다.

'평창사람들'에 따르면 국내 공급량의 90%를 차지하는 중국산 목이버섯 수입품에서 이산화황이 다량 검출돼 회수, 폐기됐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안전한 국산 목이버섯을 찾는 사람이 크게 늘어났다.

또 한 종편 방송사의 인기프로 '천기누설'에 목이버섯 효능이 방송된 이후 목이버섯 수요가 10배나 급증했다고 전했다.

'평창사람들'은 '生목이버섯'과 '목이버섯 가루', '목이버섯 장아찌' 등으로 상품화시켜 '평창 목이버섯'이란 브랜드로 대형마트 등 전국 유통망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며, 미국과 일본 등지에 수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이다.


'평창 목이버섯'은 맛과 향이 특이하고 쫄깃한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으며 영양도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목이버섯은 건조된 중량의 60%가 식이섬유로 변비 예방과 숙변 제거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경희 평창사람들 대표는 "이밖에도 목이버섯은 비타민D가 풍부하고, 포도당, 콜레스테롤 등 독소들을 흡수해 배출시킨다"면서 "당뇨조절, 콜레스테롤의 생체이용률 증진과 염증 억제에 의한 대장암 예방기능도 있다"고 전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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