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 인허가 데이터 전격 개방...빵집,병원,직업소개소 등 40여종 3억건 개방
2015.06.30 14:00
수정 : 2015.06.30 14:00기사원문
행정자치부는 지방자치단체 정보화를 지원하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함께 30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지방행정데이터 개방' 대국민 설명회를 열고, '지방행정데이터 개방시스템'을 정식으로 운용 개시했다.
행자부가 이날 개시한 '지방행정데이터 개방시스템(http://www.localdata.go.kr)'은 빵집, 병원, 직업소개소, 택배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440여 종 3억여 건의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날 개방되는 데이터는 시도와 시·군·구가 행정업무 처리를 위해 사용하는 시도·새올 시스템에 50여 년간 축적된 각종 인허가 자료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창업 도움은 물론 새로운 사업 모델을 선도하는 등 창조경제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리고 행자부는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공간정보(GIS)를 활용해 지역별 업종 분포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업종별 지역별 검색도 가능하게 구성된게 특징이다.
개방된 데이터는 엑셀 등 다양한 유형(씨에쓰브이(CSV), 엑스엠엘(XML), 제이에쓰오엔(JSON))의 파일 형태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또한 오픈 에이피아이(Open API) 서비스로도 제공돼 포털 업체, 전문 앱 개발자, 창업컨설팅 회사 및 협회 등에서 개방된 데이터를 활용해 쉽고 편리하게 새로운 비즈니스 개발이 가능하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