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에 'K-ICT' 체험관 운영
2015.07.02 12:00
수정 : 2015.07.02 12:00기사원문
미래창조과학부가 차세대 글로벌 리더들에게 정보통신기술(ICT)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미래부는 오는 3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기간 동안 주경기장(광주월드컵경기장) 북문에 위치한 마켓 스트리트 내에 'K-ICT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체험관은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는 동시에 올해 3월 발표한 'K-ICT 전략'에 따라 글로벌 영향력 강화를 통한 국내 기업의 해외 수출 촉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K-ICT 전략은 ICT가 선도하는 창조 한국 실현을 비전으로 한 전략으로 올해를 기점으로 총 9조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체험관에서는 대회의 취지에 걸맞게 스포츠와 연관된 스마트 골프 코칭 서비스, 가상 현실 실내 사이클 등 ICT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방문객들은 자신의 골프 스윙자세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실내 자전거에서도 실제 도로에서와 같은 속도와 바람을 즐길 수 있다.
또 대회 글로벌 프리미엄 파트너인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각각 선수촌과 마켓 스트리트 내에 체험관을 운영해 선수단과 관람객들이 한국의 최첨단 ICT를 손쉽게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미래부 최재유 제2차관은 개회식이 열리는 3일에 K-ICT 및 기업별 ICT 체험관을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할 계획이다. 최 차관은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하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와 관람객들이 우리나라의 ICT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최고의 ICT 서비스·제품을 활용해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yes@fnnews.com 황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