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살균장치 ‘클리어윈’ 출시
2015.07.02 19:20
수정 : 2015.07.02 19:20기사원문
다중이용시설 인테리어 전문업체인 수경에이아이디는 독자 개발한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자외선 살균장치 '클리어윈(CLEARWIN)'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에스컬레이터의 핸드레일은 대중들의 손이 직접 닿는 부분인 만큼 청결한 관리가 중요하다. 하지만 손잡이 위생관리 방법이 걸레로 닦는 것 외에는 없다는 점에 착안해 4년간의 연구 끝에 무전원으로 작동하는 핸드레일 자외선 살균장치 개발에 성공했다.
'클리어윈'은 별도의 전원공급 없이 에스컬레이터의 구동력을 이용한 자가발전 살균장치다. 에스컬레이터 구동 중에는 지속적으로 핸드레일을 살균하고, 외부전원을 연결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설치 및 유지관리가 간편하다. 현재 제품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등록 및 해외 PCT 출원을 마친 상태이다.
PCT는 특허협력조약에 가입한 나라간에 출원인이 출원하고자 하는 국가를 지정해 자국 특허청에 국제출원서를 제출한 날을 각 지정국에서 출원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수경에이아이디 김경연 대표는 "클리어윈은 현재 유일하게 무동력으로 작동하는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살균장치"라며 "지하철, 백화점, 공항,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의 위생 및 안전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