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2015.07.03 13:04   수정 : 2015.07.03 13:04기사원문
【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7월부터 고위험 임산부의 적정 치료, 관리에 필요한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만혼과 늦은 출산이 증가함에 따라 모체의 건강이상 등으로 인한 조기진통, 분만 출혈 등 고위험 임산부도 매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3대 고위험 임신질환(조기진통, 분만관련 출혈, 중증임신중독증)의 진단을 받은 임산부를 대상으로 비급여 본인부담금을 출산 이후 1회 300만원 한도 내에서 의료실비를 지원한다.


분만일이 2015년 4월부터 9월까지 기간에 해당하는 3대 고위험 임신질환으로,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150% 이하 가정이면 분만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주소지 관할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조기진통인 경우 임신주수 20주 이상부터 34주 미만, 분만 관련 출혈은 분만중 및 분만 직후, 중증 임신중독증은 임신 20주 이상부터 퇴원일까지 각각 지원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위험 임산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안전하게 출산을 도와 산모와 태아 모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j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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