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진 얼굴, 속부터 개선해야 '탄력 넘치는 피부'

      2015.07.07 16:14   수정 : 2015.07.07 16:14기사원문

서울시 미아동에 거주하는 주부 설현주씨(40)는 자녀들이 중학교에 올라가서야 자신의 외모를 돌아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피부는 이미 푸석푸석하고 힘없이 늘어진 상태. 기능성화장품을 써보고, 가끔 피부 마사지도 받았지만 이미 노화로 탄력을 잃은 피부는 하루가 다르게 처지는 느낌이다. 결국 친구의 권유로 피부과를 찾아 전문적인 리프팅 시술을 받아보기로 결심했다.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간편하면서도 효과가 오래가는 시술을 1순위에 두고 있다.

젊고 건강한 피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적극적으로 피부를 관리하는 사람이 상당수다. 보이는 피부만으로는 나이를 가늠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피부관리에 소홀했던 사람이라면 30~40대부터 피부가 급격히 노화해 자칫 실제 나이보다 더 늙어 보일 우려가 있다.

이석재 엘앤에스의원 원장은 "피부 관리에 소홀했던 여성 중 주름이나 피부탄력 개선을 원하는 사람은 대개 잘 알려진 보톡스나 레이저시술부터 떠올린다"며 "하지만 이미 노화가 진행된 30~40대의 피부는 근본적인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주파리프팅이나 실리프팅이 적합한 경우도 있지만 최근에는 초음파를 이용한 하이푸(HIFU, 고강도집속초음파)리프팅이 선호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하이푸리프팅은 초음파에너지를 피부 속 섬유근막층(SMAS) 깊이까지 집중적으로 전달, 피부 속 조직을 수축시켜 리프팅 효과를 낸다. 시술 후에는 섬유근막층 탄력이 개선되면서 탁월한 리프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콜라겐 재생까지 촉진하므로 일석이조다. 또 피부 밖에서 조사하므로 통증 없이 리프팅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영국 엘앤에스의원 피부클리닉 원장은 "하이푸리프팅 시술은 절개나 인공물질의 삽입이 없는 비수술적 방식이지만 탁월한 효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까 우려하는 30~40대 주부나 직장 여성들에게 적합하다"며 "주사 시술에 비해 효과가 뛰어나고 고주파나 레이저시술에 비해 효과가 근본적이고 오래간다"고 소개했다.

주름과 피부탄력을 개선하는 보톡스, 필러, 레이저리프팅, 고주파리프팅, 실리프팅 등은 환자의 피부 상태 및 시술원리에 따라 효과가 달리 나타날 수 있다.
특정 시술이 무조건 모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따라서 자신의 피부상태를 정확하게 진단받고 가장 적합한 시술을 선택해야 만족도가 높다.


한영국 원장은 "하이푸 원리를 이용한 시술 중 '슈링크 리프팅'은 시술시간이 빠르고 즉각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며 "이마, 미간, 눈가, 팔자주름, 입가, 턱, 목 등 섬세한 부위까지 시술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