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뉴욕패션을 배운다" 코오롱FnC, 뉴욕패션기술대학교(FIT)와 산학협력 프로젝트 진행

      2015.07.08 14:59   수정 : 2015.07.08 14:59기사원문

코오롱FnC가 국내 최초로 세계 5대 패션스쿨 중 하나인 FIT(뉴욕패션기술대학교, 이하 FIT)와 산학협력 프로젝트 '2015 FIT SUMMER PROGRAM'을 진행한다.

8일 코오롱FnC에 따르면 이번 '2015 FIT SUMMER PROGRAM'은 패션에 관심 있는 34명의 청년들이 5개 팀으로 나뉘어 오는 13일부터 6일동안 코오롱패션산업연구원(FIK)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코오롱FnC에서 전개하는 5개의 패션 브랜드(럭키슈에뜨, 쿠론, 커스텀멜로우, 클럽 캠브리지, 헨리코튼)를 대상으로 '리버스(Rebirth)'라는 주제로 상품기획부터 MD, VMD, 마케팅 등 전방위 전략을 제안할 예정이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제품에 참가자들의 아이디어를 더해 더 나은 가치로 재탄생시키고, 친환경을 실현하는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 5대 패션스쿨 중 하나인 FIT에서 직접 교과과정을 진행한다.
국내 패션기업과 FIT가 협력해 진행하는 산학 프로그램은 국내에선 처음이다.

텍스타일, 패션디자인, 패션 머천다이징 등 각 분야별 FIT 교수진이 직접 강의 및 멘토링을 진행해 실무 위주의 패션 교육을 할 예정이다.

참여자들도 코오롱패션산업연구원, FIT, 한국뉴욕주립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에 재학중인 패션에 관심 있는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로 구성된다. 미국,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적을 비롯해 패션디자인, 경영학, 공학 계열 등 상이한 전공을 가진 학생들이 참가해 교류와 기발하고 창의적인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우수 결과물은 검토를 거쳐 실용화, 상품화 등 실제 브랜드 운영에 적용할 예정이다.


우승팀은 프로그램 마지막 날인 18일 팀별 프레젠테이션과 최종 결과물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FIT에서 발급하는 공식 수료증이 수여된다.


코오롱FnC 오원선 전무는 "패션에 관심 있는 청년들에게 뉴욕 현지의 수준 높은 패션교육을 국내에서 받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