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원, '통합프린팅워크플로우 솔루션' 개발·상용화

      2015.07.09 09:26   수정 : 2015.07.09 09:26기사원문

【 대구=김장욱 기자】인쇄 소프트웨어 전문개발업체인 ㈜칼라원(대구시 중구 남산로)이 스마트 주문형 출판(POD) 솔루션인 통합 프린팅 워크플로우 솔루션(CL-PWS)을 개발,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인쇄 솔루션은 오프라인 환경을 통해 인쇄 공정이 일원화되지 못하고 불필요한 업무량이 많은 상태. 이에 따라 인쇄 장비의 활용도도 낮고, 생산 비용도 높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칼라원이 CL-PWS를 개발하게 됐다.

CL-PWS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초광역 사업의 일부로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제주테크노파크,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지원하는 소프트웨어(SW)융합기술사업으로 칼라원과 제주의 ㈜두드림이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또 사업화의 일환으로 두드림 역시 칼라원이 개발한 CL-PWS와 연동되는 시스템을 개발,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CL-PWS은 분산화된 인쇄 솔루션을 통합하고 단일화시켜 소비자의 작업주문 정보에서 가공, 제작, 납품에 이르는 전체 작업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온라인 주문관리에서 프리프레스 시스템, 후공정관리 시스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 가능한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기술적인 측면에서 디지털인쇄의 확산 및 고도화에 따라 다양한 소재를 대상으로 맞춤형 인쇄가 증가했고 '다품종 소량 인쇄'로 인쇄 개념이 변화했다. 이에 따른 기술적 대응 체계 구축이 가능하고, 국내기업이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디지털인쇄 워크 플로어(work flow)에 SW기술을 접목시킴으로써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경제적 측면에서도 제조 및 경영에 디지털인쇄공정에 맞는 시스템 도입을 통한 환경의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인 측면의 경우 기존의 3D, 노후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는 인쇄산업에 자동화, SW화, 기술융합화, 첨단화를 통해 사회적 인식 변화까지 꾀할 수 있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인쇄와 소프트웨어를 융합한 신시장을 개척하고 인쇄 디지털화를 통해 장비 활용도를 극대화, 제조 설비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칼라원은 1차년도 사업을 완료하고 2차년도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정태호 칼라원 대표는 "외산 장비 주도의 국내 현실 개척을 위한 인쇄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중·소규모 인쇄 업체들이 공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인쇄 산업이 더 활성화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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