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남북 공동 8.15행사, 남북관계 개선 도움"

      2015.07.12 12:48   수정 : 2015.07.12 12:48기사원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2일 "남북이, 한민족이 공동으로 8.15 기념행사를 해서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단숨에 풀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김대중평화마라톤 6.15서울대회'에 참석해 "올해는 광복 76주년, 분단70년이 되는 8.15이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남북관계 경색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지적했다.

문 대표는 "올해는 6.15공동선언 15주년이 되는 해이다"라며 "그런 만큼 15주년을 기념하는 남북공동행사가 평양이든 서울이든 열릴 수만 있다면 꽁꽁 얼어붙은 남북관계에 새로운 돌파구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거라고 간절히 바라고 기대했는데 박근혜 정부의 무성의 때문에 성사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에 대해서도 "당초 북한이 참여하겠다고 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남북단일팀을 만든다든지 성화봉송행사를 공동으로 한다든지 북한응원단이 내려온다든지 한다면 마찬가지로 어려운 남북관계 해쳐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 역시 무산됐다"고 덧붙였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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