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직원들 국내 숙박료 일부 지원

      2015.07.16 17:58   수정 : 2015.07.16 17:58기사원문
삼성카드는 여신업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국내 소비진작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전개 중이다. 삼성카드의 국내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자녀 학습을 지원하는 것이다. 삼성카드는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멘토를 선정해 학생 총 100명의 학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더 많은 소상공인의 자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삼성카드도 다른 금융사처럼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펴고 있다.
삼성카드는 임직원 대상 휴가사용 및 국내 여행을 장려하는 것은 물론 관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제주 여행상품 특가 제공이나 전국 숙박 할인 혜택 등 국내여행 이벤트를 진행해 국내 소비가 촉진되도록 돕고 있는 것.

이 밖에도 삼성카드는 코레일관광개발과 제휴해 관계사 임직원에게 국내여행 상품을 최대 5% 할인받을 수 있게 했으며 여름휴가 시즌에도 전국 22개 워터파크 가맹점에서 할인혜택을 제공해 지역 관광객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카드는 국내 경기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카드 결제와 연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소상공인을 지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으로 침체된 국내경제의 소비진작을 위해 기존 연중 휴가 개념에서 7, 8월 하계 집중휴가를 독려 중이다. 이를 위해 신한카드는 기존 회사 보유 콘도 외에 추가로 지방에 위치한 호텔, 리조트 등 직원들이 선호하는 관광지의 휴양소를 확보했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휴가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숙박료도 회사에서 일부 지원키로 했다.


현대카드는 M포인트 사용 혜택을 제공하는 '50% M포인트 스페셜-패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50% M포인트 스페셜' 이벤트는 평소 현대카드 고객들이 즐겨 사용하는 분야의 대표 업체들을 선정해 결제액의 50%까지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이벤트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50% M포인트 스페셜'을 통해 현대카드 고객에게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국내 소비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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