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스, 인하대와 손잡고 ‘세계최초 방열ㆍ절연소재’ 원천기술 확보

      2015.07.22 11:35   수정 : 2015.07.22 11:35기사원문

고분자 신소재 개발 업체인 웹스(대표 이재춘)가 인하대학교 화학공학과 심상은 교수에 의해 세계 최초 개발된 방열〮절연성능이 우수한 고성능 방열소재 및 그 응용 기술 대한 기술 이전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웹스는 우수한 발열성능과 전기절연 성능을 동시에 갖춘 절연성 특수 방열 소재 원천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인하대로부터 이전 받는 ‘방열〮절연 탄소 소재’는 절연성능으로 인해 사용이 제약 받고 있던 카본에 세라믹을 코팅시켜 우수한 방열성능 발현과 동시에 절연성능을 지닌 세계 최초의 소재이다.

이날 양측은 방열〮절연성능이 우수한 방열소재 및 그 응용 기술에 대해 국내특허 9건과 해외특허 2건 이전 협약과 함께 향후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대해 화학공학과 심상은 교수는 “기존 소재의 경우 방열기능이 우수하면, 전기전도성을 지녀 사용에 제한이 있거나, 전기절연성능이 우수할 경우 방열성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거나 가격이 비싸 시장에서 널리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에 개발된 소재는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방열성능과 전기절연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신소재”라고 설명했다.

최근 휴대기기, 컴퓨터, TV, LED 등 각종 전자제품들의 급격한 성능의 향상과 함께 전자제품의 발열 증가에 따른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소재 개발은 획기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실제로 2011년 방열부재 시장은 3조 510억원의 규모였으며, 향후 2017 년에는 2011년 비 38.3% 증가한 4조2190억의 성장이 전망되는 유망시장이다.


이에 대해 이재춘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 협약을 통해 웹스는 기존의 복합소재기술과 더불어 세계 최초의 방열〮절연탄소 소재의 원천기술을 보유하며 방열소재 시장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게 됐다”며 “이번 기술이전을 계기로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고분자 신소재 개발이라는 핵심 강화와 동시에 현재 시장인 휴대폰, LED 조명 및 TV를 비롯해 향후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자동차, 태양광패널, 사물인터넷(IoT) 및 빅데이터와 같은 고사양 반도체가 사용되는 다양한 응용분야로 적용하여 웹스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 국내를 넘어 세계 고부가가치 신소재 시장을 이끄는 일류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웹스는 고분자 신소재 개발기업으로 다양한 고분자 신소재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액 279억원, 영업이익 43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5.4%를 달성한 바 있다.
현재 한국거래소의 예비상장심사를 통과하여, 8월 중으로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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