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12호 할롤라, ‘천방지축’ 태풍 출현? ‘예상경로’ 바꾸며 ‘대한해협’ 진입
2015.07.23 19:53
수정 : 2015.07.23 19:53기사원문
태풍 12호 할롤라 제 12호 태풍 '할롤라'가 한반도로 경로를 바꿔 대한해협을 통과할 예정이다. 태풍 12호 할롤라가 오는 26쯤엔 일본 오키나와를 넘어 가고시마 서남쪽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할롤라는 23일 오전 3시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95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다. 이어 25일엔 오키나와 동쪽 해상을 지나 일본 큐슈의 서남쪽 해안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풍 할롤라는 26일 오전 3시 일본 남쪽 가고시마 서남서쪽 190km부근까지 진출해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24일에서 25일께 제주도 먼 바다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태풍의 간접영향이 예상된다. 이는 일본 시코쿠 섬에 상륙해 일본 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였던 기존 예상경로가 바뀐 것이다.
이로써 당초 간접영향에 그칠 것으로 봤던 태풍 '할롤라'의 유동적인 움직임에 유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서(大暑)이자 중복(中伏)인 오늘(23일)은 서울과 부산을 비롯해 전국이 불쾌지수 높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장마가 예상된다. 네티즌들은 태풍 12호 할롤라에 대해 "태풍 12호 할롤라, 무섭다","태풍 12호 할롤라, 대박이네","태풍 12호 할롤라, 비 적당히 와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news@fnnews.com 온라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