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진 원장 '줄기세포가슴성형으로 가슴둘레 5.25㎝ 증가' 논문 입증

      2015.07.27 14:12   수정 : 2015.07.27 14:12기사원문

마법처럼 뱃살은 없애고 이를 가슴으로 옮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여신 몸매'를 꿈꾸는 많은 여성들이 한번쯤 해볼 법한 망상이지만 더 이상 생각에 그치지 않아도 된다. '줄기세포 가슴성형'이 등장, 한번 시술로 5㎝ 이상 가슴볼륨을 키워 이같은 고민을 현실로 만들어주고 있다.

신동진 SC301의원 원장은 2008년 12월~2012년 11월에 지방유래줄기세포를 이용해 유방확대술을 시행한 여성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슴둘레가 80~90㎝인 환자의 비중은 시술 전 50%에서 시술 2주 후 67%로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90㎝ 이상의 비중은 시술 전 4%에서 24%로 증가했다. 전체 평균으로는 가슴둘레가 시술 2주 후에 5.25㎝, 시술 1개월 후 에 5.71㎝ 늘었다.

또 시술 2주 후 가슴융기(유두 근부에서 흉골 평면까지의 수직거리) 증가치는 평균 3.55㎝였다. 지방줄기세포에 함유된 섬유아세포성장인자(FGF-2) 함량이 높을수록 시술 6개월 후 가슴둘레 증가치도 큰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최근 나온 중국 산동대 의대 연구논문을 통해 발표됐다.
줄기세포가슴성형은 복부에서 채취한 지방에서 줄기세포를 분리한 뒤 지방조직과 일정 비율로 혼합해 가슴에 주입, 뱃살은 빼고 가슴 볼륨은 높여 아름다운 체형라인을 만들어주는 시술이다.

신 원장은 이미 2008~2009년 임상결과, 2010~2011년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70%대의 줄기세포 생착률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결과에서는 76%대의 생착률이 입증됐다. 이는 첨단 줄기세포 추출장비와 시술 노하우로 줄기세포 효과를 십분 활용, 기존 시술의 20~30%대보다 생착률을 현저히 끌어올린 것으로 리터치(미흡한 부위 재보완) 과정이 필요 없는 게 강점이다.

그는 "줄기세포성형을 시행한다고 광고하는 수많은 병원 중 제대로 된 추출기기를 갖춘 곳은 소수에 불과하다"며 "전자동 줄기세포 추출장비의 소모품이 고가이다보니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곳은 장비 유지관리를 포기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오리지널과 짝퉁 시술을 가르는 결정타는 '줄기세포 주입 셀 수'다. 신동진 원장은 "줄기세포가슴성형의 생착률을 높이려면 지방유래 성체줄기세포수가 약 5000만셀 이상 투여돼야 한다"며 "주입된 셀 수를 직접 확인시켜주는 게 '셀카운팅' 기기"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장비를 갖추고 직접 가슴에 들어간 줄기세포수를 체크할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게 일종의 병원선택 팁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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