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백제 세계유산’ 관광객 유치 팔걷었다

      2015.07.28 13:51   수정 : 2015.07.28 13:51기사원문
【 내포(충남)=김원준 기자】충남도가 최근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린 공주·부여 백제역사유적지구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고 나섰다.

충남도는 28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제107회 한국중등교장협의회 하계연수집회에 참석,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충남도 공무원과 충남관광협회 관계자 등이 함께 진행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연수회에 참여한 전국 2500여명의 중등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홍보 책자를 배부하며 수학여행단 유치에 집중했다.

설명회에서 도는 특히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역사·교육적 가치, 공주·부여 역사·문화 현장, 체험 위주의 수학여행 코스를 집중 설명하며 참석 교장단의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충남도는 백제역사유적지구 관광객 유치와 홍보, 전북도와의 공동 관광 홍보 마케팅 전략 마련 등을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도지사와 함께 하는 유네스코 팸투어'를 개최했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송하진 전북지사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팸투어에서는 충남·전북지역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살펴보며 탐방 코스 개발을 모색했다.


지난 21일에는 충남관광협회, 서천군, 국립생태원 등과 함께 서울역과 서울 인사동에서 공주·부여 백제 역사·문화 유적 및 관광지, 충남지역 해수욕장, 서천 생태관광 및 국립생태원 개미세계탐험전 등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충남도는 다음 달 광주에서 열리는 초등여교장협의회에 참석해 수학여행단 유치 활동을 펴는데 이어 9월 이후 중국 여행사 관계자 초청 팸투어나 국내 여행사 초청 관광설명회, 중국·일본 해외 관광설명회를 여는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활동을 주력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몇 해 전만 해도 공주·부여 백제 역사·문화 유적지는 전국 학교들의 수학여행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며, 일본에서도 많은 수학여행단이 찾았었다"며 "이번 설명회는 공주·부여지역의 '수학여행 필수코스 부활'을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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