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스탬프로 일본유통 시장 '찜'

      2015.07.31 17:31   수정 : 2015.07.31 17:31기사원문
원투씨엠, 日 밸류커머스와 O2O 사업 제휴
지불결제 등 사업 모델 선봬… 해외 진출 속도


스마트 스템프 원천 기술 보유기업인 원투씨엠(대표이사 한정균)은 일본 밸류커머스와 사업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7월 31일 밝혔다.

이른바 '폰에 찍는 도장'으로 알려진 스마트스탬프는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앱)에 스탬프 하드웨어를 터치해 고유 인증을 처리하는 기술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결합한 신기술이다. 원투씨엠은 다수의 국내외 특허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의 융합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연계사업(O2O)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의 밸류커머스는 일본 최대 포털 사이트인 야후재팬의 계열사로 온라인 광고 마케팅 사업을 운영하는 일본의 1부 시장 상장기업이다.

밸류커머스 관계자는 "온라인 기업이 O2O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본사가 보유하고 있는 1만여 광고주와 4500여개의 제휴 온라인 매체를 연계해 원투씨엠과의 제휴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다수의 온라인 매체를 연계해 오프라인의 광고주로 하여금 성과에 따라 광고료를 받아 이를 매체에 배분하는 사업 모델인 'O2O 어필리에이트(Affiliate)'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추진함에 있어서 오프라인의 인증수단으로 원투씨엠의 에코스 스탬프를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원투씨엠의 신성원 이사는 "이번 밸류커머스와의 제휴 사업으로 원투씨엠의 기술과 특허가 일본 시장에서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해외 기업의 사업 인프라와 원투씨엠의 기술이 결합해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 사업을 추진한다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설립된 지 3년 미만의 국내 스타트업이 원천적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우수한 사례로 꼽히고 있다.
원투씨엠은 국내에서도 대표적인 O2O 서비스 사업자들과 제휴를 통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으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

한편, 스마트폰에서 고유 인증을 처리하는 기술을 선보인 원투씨엠의 에코스 스탬프 기술은 국내 시장에서는 상점 대상 마케팅 서비스, 지불 결제 서비스 등 다양한 방식의 사업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 SK 등과의 제휴를 통해 국내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일본 NEC 등과도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 시장 개척도 가속화하고 있어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 서비스와 사업을 진출시키는 우수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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