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HDC신라면세점 추가출점으로 원가율개선 가속화

      2015.08.03 08:40   수정 : 2015.08.03 08:40기사원문
KDB대우증권이 호텔신라에 대해 HDC신라면세점 추가 출점으로 전사 원가율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함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3일 " 호텔신라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HDC신라면세점 지분법 이익을 반영해 215,000원(과거 188,000원)으로 14% 상향한다"고 말했다.
함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시장 지배력과 협상능력 강화, 마진 퀄리티 향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변동성이 큰 외부 환 경에서 꾸준히 다져온 내재 역량은 장기적인 재평가 요인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발표된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입찰 결과는 한국 면세시장의 우호적인 성장세를 장 기간 유지시키는 근간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출입국객 시장 환경은 2000년 대비 3배 가까 이 확대되었지만 동 기간 추가 시내면세점 출점이 전무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면세 사업자로서 최고의 역량을 지닌 호텔신라와 최적 입지의 조합은 전체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보다 직접적으로 호텔신라의 협상능력 강화, 원가율 개선 등과 연계된 수혜가 기대된다"며 "내년 HDC신라면세점 실적은 매출액 6,708억원, 영업이익 577억원, 영업이익률 8.6%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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