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스 이재춘 대표 "상장 이후에도 업계 리더 자리 지킨다"

      2015.08.04 13:09   수정 : 2015.08.04 13:09기사원문

"웹스가 보유한 원천기술은 무한한 가능성을 보유한 차세대 성장 동력이다. 상장 이후에도 고 기능성 신소재 시장의 선도기업 자리를 지키겠다."

고분자 신소재 개발업체 웹스 이재춘 대표(사진)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업공개(IPO)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올해로 설립 15년 차에 접어든 웹스는 컴파운드 융합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고분자 신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웹스의 원천기술로 개발된 소재는 부드러운 질감과 탄성력을 가지며 다양한 기능 구현이 가능한 고기능성 신소재다. 현재 자동차, 전자, 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 제품을 과점 공급하며 고부가 신소재 업체로 성장했다.

웹스의 기술력은 정평이 나 있다. 국내 최초로 천연목분과 친환경플라스틱을 융합한 WPC(Wood Plastic Composit)소재를 상용화했고, 2012년에는 할로겐 프리(Halogen Free) 친환경 난연 소재를 개발해 대한민국 기술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산업의 고도화, 소비 수준의 고급화에 따라 다양한 산업군에서 고 기능성 소재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 웹스는 이에 대응해 핵심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 전자, 레저, 건자재 소재 등 꾸준히 응용분야를 확장해 왔다. 그 결과 현재 341개의 고객사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액 279억원, 영업이익 43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5.3%를 달성했다.

최근에는 방열·절연 소재 부문과 생분해성 소재 부문의 원천기술을 각각 확보했다. 이 기술들은 기존의 기능성 컴파운드 관련 원천기술과 함께 향후 시너지를 통한 지속 성장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고기능성 신소재에 대한 수요는 글로벌 전역에서 급증하고 있다"며 "이미 원천기술 보유와 응용기술을 갖추고 있는 웹스가 새로운 고부가가치 고분자 신소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웹스는 지난달 13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이달 5일과 6일 공모청약을 거쳐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예정가는 6500~7200원으로 총 160만주를 모집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상장예정 총 주식수는 625만4000주이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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