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수위저하, ‘자연적 물빠짐+대형공사’ 복합적 원인?
2015.08.06 18:13
수정 : 2015.08.06 18:13기사원문
석촌호수 수위저하
석촌호수 수위저하 원인이 알려졌다.
오늘(6일) 서울시는 석촌호수 수위저하 원인 조사 결과, 제2롯데월드와 지하철 9호선, 대형 신축건물 8곳의 복합적인 공사 영향으로 최종 결론 내렸다.
석촌호수 수위 저하는 2011년 10월부터 2013년 10월 사이 집중적으로 나타나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는 이 시기에 지하수 유출을 유발하는 대형 공사가 몰린데다 석촌호수 자체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물빠짐이 더해져 수위저하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보고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이와 함께 제2롯데월드와 지하철 9호선, 대형 신축건물에 대한 안전점검 결과에서도 유출지하수를 통한 토사 유출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하수 관리 대책'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석촌호수 수위저하에 대해 네티즌들은 "석촌호수 수위저하, 대박이다" "석촌호수 수위저하, 이런 이유 때문이라니" "석촌호수 수위저하, 그렇군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