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저소득 장애인 110가구 대상 무료 집수리 사업 진행

      2015.08.07 08:37   수정 : 2015.08.07 08:37기사원문
서울시가 이달부터 11월까지 저소득 중증장애인 110가구를 대상으로 무료 집수리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월 19일부터 2월 27일까지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모집을 진행해 219가구의 신청을 받았고 110가구가 선정됐다.

무료 집수리는 세대주 및 세대원이 장애등급 1~4급 장애인인 차상위 이하 가구 중 주택 소유주가 개조를 허락하고 사업시행 이후 1년 이상 거주를 허락한 경우 가능하고, 장애유형·정도, 소득수준, 주거환경개선 시급성 등을 고려해 대상 가구를 선정했다.


올해 서울시는 에너지관리공단과 협력해 대상 가구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설치하고 창호와 현관 틈새로 빠져나가는 에너지를 차단하는 등 에너지효율화사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주거환경이 열악한 1~2급 중증 장애인 10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800만원까지 지원한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저소득 중증장애인 집수리사업을 통해 장애를 가진 시민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사업의 지속성과 필요성을 느낀다"며 "장애인들이 생활하는 환경에 편리성과 안전성을 보장해주고, 이를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