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13일 '500인 원탁 대토론회' 개최
2015.08.10 13:50
수정 : 2015.08.10 13:50기사원문
이번 대토론회는'경기교육 길을 묻고, 현장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학부모, 교사, 학교장 등 500인이 참가하며, 이재정 교육감도 토론에 참가해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토론회에서는 학생중심·현장중심의 교육 실현, 자치와 자율이 보장되는 학교민주주의 정착, 혁신교육의 성공적 안착,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등 경기교육의 과제와 교육공동체의 역할에 대해 함께 토론하며 경기교육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교육공동체 500인 원탁 대토론회'는 토론회 참가자 선정부터 의제 결정, 토론 운영, 평가 등 기획과 운영에서 철저하게 자율성에 중심을 두고 준비됐다.
참가자는 지역별 인원 배정에 의한 동원이 아니라 도교육청 및 지역교육지원청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자율적으로 신청한 도내 31개 시·군의 학부모, 교사, 학교장 등 교육공동체 500인을 선정했다.
깊이 있는 토론을 위해 의제도 참가자 사전 의견조사를 통해 결정했으며, 경기교육에 대한 진단과 교육공동체의 역할, 학교민주주의, 혁신학교, 꿈의 학교, 재정부족 문제해결, 입시위주의 교육문화 개선 등에 대해 사전에 토론할 내용을 준비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특히 대토론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도교육청은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진행자) 120명을 공개 선발했고, 지난 8월 1일 현대인재개발원에서 경청의 방법, 토론 진행 방법, 퍼실리테이터의 역할을 중심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한 후 토론 테이블별로 퍼실리테이터를 배치했다.
이번 토론회의 전 과정은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를 통해 생생하게 중계될 예정이며, 13일 당일에 접속하면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 노복순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교육공동체 500인 원탁 대토론회는 학부모, 교사, 학교장이 바라는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경기교육 실현을 위한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 학생 1000인 토론회에서도 학생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한 것처럼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정책 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사소통 창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