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막강 가성비’ 홍미노트2 공개.. 14~18만원

샤오미가 막강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운 차세대 스마트폰 ‘홍미노트2’를 공개했다. 보급형 스마트폰이라고 하기에는 사양이 매우 뛰어나 시장에 큰 충격을 안길 전망이다.

샤오미는 13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안드로이드 기반의 커스텀 롬 MIUI7과 함께 홍미노트2 시리즈를 선보였다.

홍미노트의 후속작인 홍미노트2는 5.5인치 풀HD 화면, 미디어텍 헬리오 X10 옥타코어 프로세서, 2기가바이트(GB) 램, 16/32GB 내장공간(SD카드 장착 가능),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3060밀리암페어아워(mAh) 탈착형 배터리, 고속충전 2.0, 4G 듀얼심, MIUI7 등을 탑재했다. 크기는 152x76x8.25mm이며 무게는 160g이다.

이 제품의 가격은 799위안(약 14만6000원)부터 시작한다. TD-SCDMA/TDD-LTE 지원 16GB 모델이 799위안, TDD-LTE/FDD-LTE 지원 16GB 모델이 899위안(약 16만4000원)이다.

아울러 TDD-LTE/FDD-LTE 지원 32GB 모델은 ‘홍미노트2프라임’이라는 이름으로 999위안(약 18만2000원)에 판매된다.

샤오미는 후면에 삼성전자 1300만 화소 이미지 센서, 전면에는 옴니비전 500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사용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홍미노트2로 고화질 사진과 영상을 담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당장 오는 14일부터 온라인 주문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mail]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