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보호복지공단, 출소자 자녀 꿈 찾는 프로그램 마련

      2015.08.15 22:17   수정 : 2015.08.15 22:21기사원문

출소자 자녀들이 꿈을 탐색하는 만남의 장이 열렸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가족희망센터는 출소자의 건전한 사회복귀와 가족희망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1박2일간 '2015 자녀사랑 캠프'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 오산 가족희망센터와 용인 케리비안베이에서 진행된 캠프에는 출소자 자녀 10명이 참여, 출소자 자녀들이 미래의 꿈을 탐색하고 구체화해 삶의 목표의식을 뚜렷하게 하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첫째날엔 정서표현을 돕는 음악치료, 꿈 찾기 집단심리상담, 소시오드라마 기법을 활용한 집단심리상담이 이뤄졌다.

둘째날엔 야외 여가활동을 통해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새로운 활력을 얻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영옥 센터장은 "이번 자녀사랑캠프를 통해 출소자 자녀들이 일상을 벗어나 잠시나마 쉼을 갖고 스스로의 꿈을 다시 되새기고 그 꿈을 달성하기 위해 꾸준히 정진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캠프에 참가한 출소자 자녀들은 "모르는 친구들과 같이 자고 놀고 먹고 하면서 행복했고 진정한 꿈과 진정한 행복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가족희망센터는 출소(예정)자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상담, 가족교육, 가족캠프, 부부캠프, 청소년캠프, 문화체험, 자녀학습지원 등 프로그램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hiaram@fnnews.com 신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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