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인도관광객 유치에 '총력'

      2015.08.17 09:46   수정 : 2015.08.17 09:46기사원문
경남도가 12억 거대 인도 관광시장 공략에 나섰다.

경남도는 최근 새로운 관광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뉴델리, 뭄바이,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메이즈급 여행사를 대상으로 세일즈콜(Sales Call)을 전개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에서는 허왕후 고향인 고대 아유타국 주도(州都)인 우타르프라데시주 관광청을 방문해 허왕후 신행길과 우타르프라데시주 문화유적, 성지순례를 연계한 상호 관광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타르프라데시주는 타지마할 등 세계문화유산이 산재해 있고 오는 2017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280만명 유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인도에서 가장 역동적인 관광시장이다.

한국관광공사 뉴델리지사와 인도 주재 한국문화원은 허왕후 신행길과 연계해 경남방문 관광상품에 대해 연중 홍보하고, 아시아나 항공 뉴델리지사에서는 air-india항공사와 항공 공동운행(code-share)을 체결해 좌석 확보와 항공료 인하로 모객을 지원키로 했다.

도는 뉴델리와 뭄바이 메이저급 여행사 대상 세일즈콜에서 인도 아웃바운드 여행업협회, 인도 최대 여행사인 Cox&Kings 여행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허왕후 신행길과 남해안을 연계한 상품을 개발해 인도 관광객을 모객키로 했다.


또 Tomas Cook 여행사 이노베이션팀에는 인도 여성 관광객에게 허왕후 신행길과 남해안 연계 상품을 소개했고, Mercury 여행사에는 진해 벚꽃축제와 허왕후 신행길과 연계한 상품을 소개했다.

이종수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앞으로도 현지 여행사와 긴밀한 네트워킹을 형성해 새로운 시장인 인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한국을 방문한 인도 관광객은 14만 7000명으로 전년 13만 2000명 대비 19.8% 증가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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