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한우, 구제역 감염항체 ‘음성’ 확인
2015.08.17 10:01
수정 : 2015.08.17 10:01기사원문
이번 검사는 최근 전남과 경북 지역 한우 사육농가에서 구제역 감염항체가 발견됨에 따라 실시됐다. 검사는 도내 182농가 708두의 한우를 무작위로 선정해 실시됐으며, 충남도 가축위생연구소는 모두 음성 판정을 내렸다.
NSP항체는 구제역 야외바이러스 감염 때 우제류 체내에 생성되는 특이항체로, 양성 판별 때 대상 개체가 구제역 야외바이러스 감염 경력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충남도 가축위생연구소는 이와는 별도로 도내 소에 대한 구제역 검사를 매달 실시해 오고 있다. 지난 6월 말 현재 429농가 3847두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으며, 지난 4월 천안의 한 농가를 제외한 전 농가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신창호 충남도 가축위생연구소장은 "다른 지역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구제역은 언제 어디서든 찾아올 수 있다"고 강조한 뒤 "경각심을 갖고 감염항체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 순환감염 환경 차단 등 선제적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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