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 중국 푸싱제약과 항암제 ADC 기술 수출 계약

      2015.08.18 14:21   수정 : 2015.08.18 14:21기사원문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는 중국 푸싱제약과 약 200억원 규모의 항암치료제와 관련 항체-약물 복합체(ADC) 개발과 상업화를 위한 기술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와 별도로 양사는 추가 3개 항체 ADC에 대한 라이선스 양해각서도 동시에 체결했다.

ADC는 최근 각광 받기 시작한 차세대 신약기술로 항체와 약물이 링커를 이용해 연결되는 새로운 개념의 표적항암치료제이다.

레고켐의 첫 ADC 개발후보인 동 ADC 항암제는 특정 항체에 레고켐의 ADC 원천기술을 적용해 여러 적응증을 타겟으로 하는 항암제이다. 푸싱제약은 본 ADC 항암제의 중국시장 내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레고켐이 개발한 ADC 기술은 미국 중심 1세대 기술의 문제점 중 특히 약물의 혈중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차세대 원천기술로 평가 받는다. 이 원천기술은 각 제약사가 보유한 다양한 항체별로 다수의 기술이전이 가능한 수익모델로서 향후 레고켐의 주요 수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간 계약으로 푸싱제약은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지역에서 본 ADC 항암제에 대한 권리를 갖고 비임상 및 임상개발, 허가, 생산, 상업화를 진행하게 된다.

레고켐은 이번 기술 수출 계약을 통해 선수금 및 단계별 마일스톤과 별도의 로열티를 확보하게 됐다.
또한 중국을 제외한 미국, 유럽, 일본 등 전세계 판권은 레고켐이 소유하고 있어, 이에 따른 추가적 수익이 기대된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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