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액티브X 확실히 걷어낸다"…웹표준 전환 지원 나서

      2015.08.19 15:31   수정 : 2015.08.19 15:34기사원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웹 표준 전환 및 비표준 대체기술 도입·개발 지원 사업에 참여할 사업자를 선정, 본격적으로 액티브X(Active X) 없애기에 나선다.
올 연말까지는 국내 공인인증서 발급 과정에서 완전히 액티브X를 제거해, 액티브X 없이도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KISA는 "웹 브라우저 업체가 액티브X와 NPAPI 등 비표준 기술 지원을 중단함에 따라 국내 민간 웹 사이트를 대상으로 웹 표준 전환 및 비표준 대체기술 도입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KISA는 우선 웹 표준 전환지원 부문 11개사와 비표준 대체기술 도입 부문 9개사, 솔루션 개발지원 부문 17개사 등 총 37개사를 선정했다. 총 사업비는 정부지원금 30억원과 사업자 부담금 70억원을 포함해 약 100억원이 투입된다.

KISA는 또 이날 웹 표준 전환 및 비표준 개선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하는 협약식을 열었다. 이후에는 주요 참여 기업 10곳과 마이크로소프트(MS) 엣지 브라우저 지원과 비표준 기술 개선 등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자 간담회도 진행했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한국정보인증, 코스콤, 한국무역정보통신 등 공인인증기관이 비표준 대체기술 개발을 완료하는 12월에는 액티브X 없이 공인인증서를 발급할 수 있을 것이라는게 KISA의 설명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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