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서 메르스 감염자 3개월 100명 발생…중동 여행시 감염예방 당부

      2015.08.20 14:28   수정 : 2015.08.20 14:28기사원문
보건당국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 여행시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20일 질병관리본부는 사우디아라비아 내에서 8월에만 60명의 메르스 감염자가 발생하는 등 최근 3개월 동안 100명이 감염됐다며 중동지역 여행시 감염예방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의 감염은 병원 내에서 전파되고 있으나 중동지역 여행 시에는 낙타 등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호흡기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중동지역 입국자들에 대해서는 항공기 게이트에서 발열 체크 및 건강상태질문서 확인 등의 검역조치를 수행하고 있으며, 메르스 의심증상 사례에 대하여는 경유자를 포함하여 추적관찰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1일 ~ 8월20일까지 중동지역으로부터 입국자중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으로 인한 의심증상 사례는 38건이었으며 이중 36건이 음성으로 판정되어 접촉자 279명이 능동감시 후 해제됐고, 현재 2건은 PCR 검사가 진행중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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