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한 '괴뢰' 표현 대신 대한민국 첫 사용… 고위급 판문점 접촉 신속 보도
2015.08.22 17:29
수정 : 2015.08.22 17:29기사원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황병서 동지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당중앙위원회 비서 김양건 동지가 22일 오후 현 사태와 관련해 대한민국 청와대 국가안보실 김관진 실장, 홍용표 통일부 장관과 판문점에서 긴급 접촉을 가지게 된다"고 타전했다.
그동안 남한을 '괴뢰'라고 불러온 북한이 이례적으로 '대한민국'이라고 표현한 것은 고위 당국자 접촉에 대한 의미 부여와 함께 남북 간 긴장 완화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