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28일 후기 학위수여식...1982명 졸업

      2015.08.26 13:39   수정 : 2015.08.26 13:39기사원문
이화여대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대강당에서 201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갖고 학사 1027명, 석사 843명, 박사 112명 등 총 1982명의 졸업생을 배출한다. 학위수여식은 국민의례, 찬송가 제창, 성경 봉독, 기도, 총장 말씀, 학위 수여, 축주, 교가 제창, 축도의 순으로 진행된다. 최경희 총장은 학위수여식사를 통해 "여러분은 이제 마음껏 세계를 누비며 꿈을 펼쳐 보일 역량을 갖추고 자랑스러운 이화인으로서 평생을 함께 할 자격을 얻었다"며 "정든 이화를 떠나 낯선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결코 만만한 일은 아니겠지만 힘차게 날아오를 여러분의 앞날에 하나님의 축복과 은총이 함께 하길 기도한다"고 말한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EGPP 장학생 3명을 포함, 베트남, 가나, 아프가니스탄, 중국, 미국 등 총 21명의 외국 국적 학생들이 학부 졸업장을 받는다. EGPP(이화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는 개발도상국 여성 인재를 선발해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해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졸업생들은 재학 중 우수한 성적으로 국내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고국으로 돌아가 이화여대에서 쌓은 교육 역량과 성과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학부 졸업생 중 최연소자는 만 21세이며 최고령자는 만 44세이다. 누계 평점 4.0 이상의 최우등 졸업자는 총 25명이며 4.3 만점에 4.25를 받아 학부 전체 수석을 차지한 불어불문학전공 양영아씨가 대학 대표로서 학위기를 받는다.
귀순 북한동포 1명과 지체장애를 가진 학생 2명도 영광의 학사모를 쓰게 됐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