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장 특제양념 갈비세트' 등 호텔 추석선물 풍년

      2015.08.30 17:58   수정 : 2015.08.30 17:58기사원문





'특급호텔에서 마련한 고품격 추석 선물세트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세요.'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텔 선물세트는 최저 2만2000원(JW 메리어트 베개 커버)부터 최고 4500만원(롯데호텔 루이 13세 제로보암)까지 다양한 가격대 상품을 구성했다. 특급호텔 선물세트 중 가장 인기있는 품목은 육류로 나타났다. .

■김치부터 4500만원 꼬냑까지

웨스틴조선호텔은 '조선호텔 김치 회원권'을 대표 상품으로 내놨다. 조선호텔의 김치는 호텔 직원이 직접 담그는 '명품 김치'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101주년 기념 조선호텔 술 세트', 한국 미술 거장 '이왈종 화백 헌정 작품(원화 3500만원)'등 다양한 기획 상품을 출시한다.

더 플라자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직접 엄선한 '추석 명품 선물세트'를 다음달 25일까지 선보인다. 호텔 셰프와 소믈리에가 직접 선택한 약 90여 가지의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했다. '간장전복', '샥스핀' 등 요리에서부터 '샤또 오브리옹' 등 와인까지 주문 가능하다.
모든 육류는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당일 작업되고, 모든 상품은 호텔 직원이 직접 포장에서 배송까지 담당한다.

호텔신라는 맞춤형 선물 세트를 내놨다.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에 준비돼 있는 제품들 중에서 골라 담는 DIY 세트다. 가족들과 아이를 위한 마카롱이나 초콜릿 세트, 젊은 여성에게는 여유로운 오후에 어울리는 프리미엄 카스텔라와 TWG 프리미엄 티 등을 구성할 수 있다. 중장년층 남성에게는 소믈리에가 구성한 와인 햄퍼를 선물할 수 있다.

콘래드 서울은 받는 분의 취향에 따라 선물할 수 있는 추석 선물세트를 8종으로 구성했다. 호텔 인기 상품으로 구성된 시그니처 선물세트, 셰프의 레시피를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식료품으로 구성된 고메 선물세트, 소믈리에가 엄선한 최상급 와인세트 등이다.

■ 최고 인기 선물세트는 '육류'

롯데호텔서울은 롯데닷컴과 연계해 단독으로 판매되는 온라인 전용 상품 'LA갈비 세트 3종'을 내놨다. 가격은 9만원부터로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추석 선물을 준비할 수 있다. 4500만원에 달하는 프랑스 정통 꼬냑 명가인 레미마르탱의 '루이 13세 제로보암'은 명품 선물세트다. 전세계 100병만 한정 생산됐으며, 국내에는 단 2병만 수입됐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와인 애호가를 위한 햄퍼 세트를 내놨다. '텍스트북 카버넷 쇼비뇽' 와인, 하몽, 프랑스산 프레지던트 까망베르 치즈, 에디하르 실론티, 8년산 화이트 발사믹 비니거, 버터 쇼트브레드 등으로 구성된 그랜드 햄퍼를 4종으로 출시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제주 명인의 특산품을 엄선한 햄퍼 세트를 판매한다. 제주 오메기술과 감귤 마말레이드, 올레 꿀빵과 김부각, 소라 젓갈, 금국차, 생 들기름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제주 흑한우, 흑돼지, 은갈치, 옥돔, 활전복 등 제주산 최고급 정육과 수산물 세트와 성읍 백약봉 흙더덕 등 특산품을 단품으로도 판매한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인기 품목인 최상급 '특선 갈비세트'를 대표 상품으로 선보인다. 1+++한우·호주곡물갈비·미국산 프라임 갈비세트로 구성돼 있다. 특히 세트에는 호텔 조리장이 직접 개발한 '특제갈비소스'가 함께 제공된다. 완성하는데 꼬박 24시간이 걸릴 만큼 조리장의 정성이 담긴 소스다.


그랜드앰배서더 서울은 육류부터 소금·올리브오일 세트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그 중 특선 킹크랩 세트는 북태평양 청정수역에서 어획된 신선한 킹크랩과 고급 화이트 와인으로 구성했다.
노르웨이산 훈제 연어세트는 화이트 와인과 홀스래디쉬소스, 케이퍼가 함께 준비된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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