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품진로, 참이슬, 두바이공항 면세점 입점..세계명주와 경쟁

      2015.08.31 09:17   수정 : 2015.08.31 09:17기사원문

한국 소주가 세계 최대 허브공항 면세점에서 판매된다.

하이트진로가 자사의 프리미엄 소주 '일품진로'와 '참이슬'이 지난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공항 면세점에 입점했다고 8월31일 밝혔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공항은 2014년 기준 연간 약 7000만명이 이용하는 세계 1위의 허브공항이다.

일품진로와 참이슬은 두바이공항 면세점의 주류코너에서 위스키, 백주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주류와 함께 판매되며,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한국의 술을 알리게 된다.


일품진로는 쌀을 원료로 한 증류원액을 참나무통에 넣어 10년 이상 숙성시킨 고품격 증류식 소주로 원액을 100% 사용해 숙성한 프리미엄 소주다.


가격은 일품진로(375㎖, 알코올 25%)가 35달러, 참이슬(700㎖, 알코올 22%)이 16.94달러로 다른 국가의 술들과 비슷한 가격에 판매된다.


하이트진로 양인집 해외총괄 사장은 "91년의 양조 노하우가 집약된 일품진로의 두바이 국제공항 면세점 입점으로 세계인들에게 한국 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류기업으로서 한국의 술을 더 많은 국가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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