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 트임 수술, 앞트임 뒷트임 밑트임 등 다양하게 변화

      2015.08.31 10:34   수정 : 2015.08.31 10:34기사원문
쌍꺼풀이 새로 생기거나 콧대가 높아진 것도 아닌데 이전과는 뭔가 다른 인상으로 브라운관에 등장하는 여자 연예인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이들의 변화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눈. 단순히 쌍꺼풀의 유무가 아니라 시원하고 또렷해진 눈매에서 오는 이미지 변화가 세련되고 더욱 아름다워 보이게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를 추구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이번 방학과 휴가에는 단순 쌍꺼풀이 아닌 원하는 눈매를 만들기 위해 각종 트임 수술을 병행하는 눈 성형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드림성형외과 관계자는 "전체 눈 수술 시 각종 트임 수술을 병행하는 경우가 60% 이상을 차지한다"며 "최근에는 눈이 아름다운 연예인들을 직접 거론하면서 그녀들의 눈매를 닮기 위한 수술법을 문의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전했다.

많은 여성들이 원하는 예쁜 눈매를 만들기 위한 수술 중 하나는 앞트임이다.
이 방식은 몽고주름으로 덮여 있던 눈 앞 부위가 시원하게 변하고 눈 크기가 커져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특히 몽고주름이 있는 눈은 미간이 넓은 경우가 많아 앞트임 수술을 통해 넓어 보이는 미간을 개선하면서 시원한 눈매를 기대할 수 있다.

시원하고 뚜렷한 눈매를 만들기 위해 뒤트임과 밑트임을 병행하기도 한다. 이 경우 눈의 가로, 세로 길이가 모두 커지고 눈 아랫부분에 가려져 있던 눈동자까지 드러나 한결 시원하고 선명한 인상을 만들어 준다. 눈꼬리가 올라가 사나워 보이는 인상도 개선할 수 있다.
밑트임은 절개없이 결막 안쪽으로 접근해 눈밑을 아래로 당기는 수술 방식으로 외관상 흉터가 남지 않는다.

드림성형외과 조혜인 원장은 "뒤트임과 밑트임 수술은 자연스럽고 또렷한 눈매를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수술법”이라며 “하지만 삼백안이나 아래 눈꺼풀이 뒤집혀 안쪽 살이 드러나 보이는 경우, 처진 눈인 경우는 밑트임 수술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터넷 홍보용 사진이나 연예인 사진을 보여주면서 비슷한 이미지를 요구하기 보단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눈에 맞는 수술방법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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