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인사장관회의…5년만에 인사정책 협력 방안 논의

      2015.08.31 14:04   수정 : 2015.08.31 14:04기사원문
한·중·일 인사장관들이 공무원 전문성 강화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사혁신처는 8월 31일~9월1일 신창싱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 부부장과 이치미야 나호미 일본 인사원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한·중·일 인사장관회의'를 서울 소월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3국은 이번 회의에서 한·중·일의 인사 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또 인사행정 분야에 관한 협력각서에 서명을 한다.

본회의에서는 3국 인사장관들이 '공무원 전문성 제고 방안'을 주제로 자유토론을 한다.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이 자리에서 "공무원을 각 분야의 전문가로 양성해야 책임행정이 구현될 수 있다"며 국제통상·협력, 안전 분야의 전문직위를 확대하고, 인사·홍보 등 지원기능을 전문 직역화하며 필수보직의 재직 기간을 강화하는 방안을 등을 소개한다.

한·중·일 인사장관회의는 2005년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서울에서 시작됐으며, 지난 2010년 8월 중국 다롄 회의 이후 각 국 사정으로 중단됐다가 올해 5년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제8차 회의는 2019년 일본에서 열린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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