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산무학지구 공공-민간 공동택지개발사업 사업자 공모

      2015.09.02 10:53   수정 : 2015.09.02 10:53기사원문
【 대구=김장욱 기자】지난 2008년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됐다 공사 통합 후 사업조정을 겪으며 장기 보류됐던 경산무학지구가 공공-민간 공동택지개발사업 방식으로 전환, 추진이 본격화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산무학지구 공공-민간 공동택지개발사업의 민간사업자를 공모키로 하고 오는 7일 오후 2시 LH 경기지역본부(오리사옥) 종합상황실(3층)에서 사업설명회를 갖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난해 시범지구로 추진한 김해율하2지구 및 보령명천지구와 비교, 달라진 공모조건(사업계획서 평가 방법, 최소 투자금액, 사업비 분담금액 등)에 대한 설명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LH는 경산무학지구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 이후 11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12월께 우선협상대상자와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경산무학지구는 48만3000㎡로 최근 대구·경산권의 주택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사업(안심역∼하양역)이 계획돼 있으며, 사업지구 인근에 대구가톨릭대 등 3개 대학과 지구북측에 조성 중인 경산지식산업지구가 위치한 수요가 풍부한 지역으로 주택분양여건이 양호한 지구다.

이성기 경산무학PM사업단장은 "민간 건설사의 택지매입 확보경쟁이 더욱 치열한 상황에서 우량지구인 경산무학지구 공동택지개발사업에 대한 민간건설사의 관심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공-민간 공동택지개발사업은 공모를 통해 사업제안 내용이 우수한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고, LH와 민간사업자가 협약을 체결, 공동으로 택지개발사업을 시행하는 것이다.
공모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민간사업자는 사업시행자 변경승인을 받은 후 사업시행자의 지위를 갖게 된다.


LH는 토지취득, 공급, 대금수납·분배를, 민간은 단지조성공사 시공을 각각 담당하며, 공공과 민간은 각각 일정 사업비를 분담하고 토지매각시 투자지분에 따라 투자한 사업비를 회수하게 된다.
또 민간사업자는 민간사업자의 투자지분만큼 지구내 조성되는 공동주택용지를 우선공급 받을 수 있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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