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ICT 스타트업 동아시아 진출 지원
2015.09.02 11:19
수정 : 2015.09.02 11:19기사원문
다음카카오가 전담하고 있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중국, 일본, 베트남 등 동아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지원에 본격 나선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동아시아 현지 시장조사 및 현지화 전략에 대한 멘토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동아시아 진출 프로그램의 신청자격은 창업한 지 3년 이내의 스타트업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관광 ◬그린에너지 ◬뷰티 분야에 한정된다. 이때, 창업 아이템의 베타서비스 버전이나 양산 직전 단계의 시제품 등을 보유하고 현지 시장 진입에 대한 계획이 수립된 스타트업이 우선 선정될 예정이다.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면 해외 진출국가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 사무공간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또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시장 조사와 현지 답사 지원은 물론 2주간 현지에 머물며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현지 벤처캐피털(VC), 엑셀레이터(창업보육기관) 등과의 매칭 및 네트워킹도 지원된다.
지원국가는 태국,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중국, 일본 등이며 지원 기업의 요청에 따라 추가될 예정이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전정환 센터장은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고, 제주도가 문화와 정보기술(IT)이 융합된 동아시아 창업허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뒷받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 모집 공고에 대한 세부 사항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https://ccei.creativekorea.or.kr/jeju/)에서 확인할 수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