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먹는 아메바 감연된 미국 소년, 호수서 수영한 뒤 극심한 두통 호소…결국 숨져

      2015.09.02 13:07   수정 : 2015.09.02 13:07기사원문

뇌먹는 아메바미국의 한 소년이 인간의 뇌를 먹는 아메바에 감염돼 숨을 거뒀다.지난달 31일(현지 시간) CNN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미국 휴스턴의 주니어 크로스컨트리 선수 마이클 존 라일리(14)가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아메바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전했다.복수 매체에 따르면 라일리는 지난달 13일 팀 동료들과 호수에서 수영 훈련을 한 뒤 극심한 두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30일 숨을 거뒀다.라일리의 뇌는 대부분 파괴된 상태로 알려졌다.이 같은 사례는 최근 두 달 간 3명이나 있었다. 따뜻한 민물에 사는 이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아메바는 코를 통해 사람의 뇌에 침투해 뇌 조직을 파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감염자는 두통과 고열, 마비 증세를 보이다 열흘 이내에 숨지게 된다. 지난 53년 간 미국에서 보고된 발병 사례는 133건. 이 가운데 130명이 숨질 정도로 치사율이 높다.
뇌먹는 아메바 소식에 누리꾼들은 “뇌먹는 아메바, 무섭다.” “뇌먹는 아메바, 영화에서나 볼 법한 이야기네.” “뇌먹는 아메바, 안타깝다.
” 등의 반응을 보였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