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엔젤스, 동영상 기술기반 스타트업 매버릭에 7억원 투자

      2015.09.03 09:37   수정 : 2015.09.03 09:37기사원문


초기기업 전문 투자 벤터캐피탈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가 중소기업청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프로그램(TIPS)과 함께 클라우드 동영상 편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애플리케이션(앱) '얼라이브(ALIVE)'를 서비스하는 ㈜매버릭에 총 7억원을 투자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KT 사내벤처에서 분사한 매버릭은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손쉽게 편집·공유하는 SNS 앱 '얼라이브'를 개발했다.

'얼라이브'는 스마트기기에서 불가능했던 고용량의 고화질 동영상 합성을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렌더링 엔진을 통해 실행 가능하도록 구현, 앱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필터를 간단한 조작만으로 접목시킬 수 있다.

특히 '얼라이브'는 지난 7월 전세계 앱스토어에 신규 베스트앱으로 선정, 지난 달 대비 80%의 이용자수가 급증하며 현재 약 80만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 중이다.
북미 지역의 10대 이용자 수만 20만명에 달하며 영어권 지역에서 청소년들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본엔젤스 장병규 대표는 "매버릭은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국제특허(PCT)에 특허 출원 중이며 이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라며 "다양한 동영상 서비스 영역에서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버릭의 오주현 대표는 "얼라이브의 부분 유료화 및 고화질 애니메이션 효과 등을 판매하고 관련 오픈 마켓을 구축해 다양한 수익 구조를 창출할 것"이라며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한 공격적인 마케팅과 서비스 운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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