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 시알리스 제네릭 시장 도전…'이렉시멈 구강붕해필름' 출시
2015.09.03 14:37
수정 : 2015.09.03 14:37기사원문
삼일제약은 시알리스 제네릭인 '이렉시멈 구강붕해필름 20㎎'을 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4일 특허가 만료되는 시알리스는 현재 약 60여개 제약사가 제네릭를 출시하며 시장 경쟁에 나선 상태다.
삼일제약의 이렉시멈 구강붕해필름은 오리지널 제품의 제형인 정제 제형에서 탈피, 필름형 제형을 채택했다. 이에 대해 삼일제약 관계자는 "물없이 복용이 가능하며 빠르게 녹아 입안에 잔여감이 남지 않는 민트향의 달콤한 필름형 제형을 채택, 복용의 편의성과 휴대성을 높이고 복용의 노출을 최소화해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삼일제약은 최저가 정책으로 시알리스 제네릭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시알리스 20㎎ 제네릭의 공급가격은 3000~4000원대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일제약은 이렉시멈구강붕해필름의 가격을 동일 함량 기준 최저가인 1500원(20㎎ 1매 기준)으로 책정했다. 이는 오리지널 시알리스 대비 약 10분의 1 수준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