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지역 일자리 창출 앞장…대구 근무자 지역서 채용

      2015.09.07 09:38   수정 : 2015.09.07 09:38기사원문
【 대구=김장욱 기자】티웨이항공이 전국 최초로 대구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출·퇴근하는 신입·경력 객실 승무원을 공개 채용키로 해 관심을 끈다.

티웨이항공은 기내안전 및 대고객 서비스 업무를 담당할 객실승무원을 대구지역 근무자로 별도 공채키로 하고, 오는 10일 오후 2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채용설명회를 갖는다.

이에 따라 13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www.twayair.com)에서 원서를 접수한다. 서류전형과 1·2·3차 면접, 수영테스트 등을 거쳐 내달달 9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채용인원은 심사결과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20명 내외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자격은 전문학사 이상 학력(내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으로, 신입사원은 TOEIC 550점 이상(2013년 9월 이후 취득)이며 제2외국어(중국어·일본어) 능력 우수자를 우대한다. 또 경력사원은 3년 이상 비행 경험자로, 중국어 가능자를 우대한다.

이번 공개채용은 대구시의 끊임없는 구애와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신규 취항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특히 채용 응시자격을 대구에서 출·퇴근할 수 있는 사람으로 제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혜택이 지역 청년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종길 시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객실 승무원 채용은 앞으로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신규 취항을 확대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대구국제공항 활성화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대구국제공항을 제2 허브공항으로 삼는 전략 아래 내달부터 대구∼오사카(경유)∼괌 신규 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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