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경, 서해5도 경비세력 증강 배치

      2015.09.09 15:14   수정 : 2015.09.09 15:14기사원문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는 가을 꽃게철(9~11월)을 맞아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을 근절하기 위해 서해5도 해역에 경비함정과 특공대를 전진 배치한다고 9일 밝혔다.

해경은 특정해역 내에 국내어선의 조업이 재개되고 중국어선들이 꽃게 성어기를 맞아 서해 NLL 북한수역에 일일 약 90여척 조업 중에 있어 불법조업 의지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경비세력을 증가한다.


우선 이날부터 해경특공대 1개팀을 연평도에 배치하고 조업 동향 등을 감안해 해상특수기동대 1개팀 추가 배치를 준비하고 있다.

해경은 오는 16일부터는 대청도에 인천해경 소속 소형경비정 1척을 전담배치하고, 소청도 남방해역에는 중형함정 1척을 전진 배치해 24시간 감시태세를 유지하며 중국어선 불법조업을 원천 차단 할 계획이다.


김두석 중부해경본부장은 “유관기관 협력체제룰 강화해 중국어선 불법 조업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대북 우발상황 대비 우리어민 보호 및 각종 해양 사고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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