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합동, 육·해·공 물류기업 청년채용박람회

      2015.09.13 14:09   수정 : 2015.09.13 14:09기사원문
정부가 물류분야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합동 채용박람회를 연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해수부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물류기업 채용박람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인천 등 물류유관 공사를 포함한 육상·해상·항공 물류기업이 두루 참여해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취업정보와 채용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는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 의장, 남봉현 해수부 기획조정실장, 최연혜 한국철도공사 사장,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 지창훈 대한항공 대표이사 등 주최, 주관, 후원기관을 대표하는 10여 명도 참석한다.

유일호 국토부 장관은 이날 개회사에서 "청년 고용절벽 문제 해결은 국정 최우선과제"라며 "박람회는 7월 발표된 청년 고용절벽 해소 범부처 종합대책의 일환"이라고 말할 계획이다.

김정훈 의원은 "물류 산업은 첨단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유망 서비스업"이라며 "장래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주장할 예정이다.

행사는 물류기업과 정보기술(IT), 전자상거래 기업과 배달 서비스 등 생활물류 분야에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물류 새싹기업(스타트업) 등 61곳이 참가한다.

이 가운데 ㈜포워드벤처스(쿠팡), ㈜샤프에비에이션케이, ㈜메쉬코리아 등 기업 18곳은 당일 현장 면접을 진행해 청년에게 일자리를 준다.

또 CJ대한통운(주), 현대글로비스 주식회사, 현대상선 주식회사, 디에이치엘(DHL)코리아 등 육해공 대표 물류기업 43곳은 인사담당자를 배치해 자사 공채 등 하반기 채용 계획에 따른 구직자 준비사항 등에 대해 상담한다.


박람회는 채용관 외에도 재학생들이 물류 일자리에 대한 꿈과 희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첨단 물류전시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기획했다.

첨단물류전시관엔 드론, 컨테이너통합관제시스템, 친환경 전동차 등을 전시해 글로벌·첨단·융복합·친환경 등 미래 물류 산업의 트렌드를 학생들이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부대행사관엔 대표물류기업인 DHL 코리아가 채용설명회를 진행하며 물류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청년물류포럼도 최신물류 트렌드에 대한 공개세미나를 개최한다.

'배달의 민족'으로 유명한 배민브라더스의 김수권 대표와 '부탁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쉬코리아의 유정범 대표는 물류스타트업 창업을 주제로 청년들과 자연스러운 이야기의 장을 마련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박람회가 물류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 변화와 물류산업 내 청년 채용이 활성화 되는 초석이 되기를 기원한다"면서 "물류분야 일자리에 대한 채용정보 제공과 일자리 연결이 활성화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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