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8일 '2015 국제표준화기구(ISO) 서울 총회 주간'
2015.09.13 15:54
수정 : 2015.09.13 15:54기사원문
ISO는 세계 3대 표준화기구인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가운데 다양한 영역에 걸쳐 가장 많은 표준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표준화기구다.
행사는 162개국에서 700여명이 참가하며 국제 표준화 정책과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표준 전략 및 표준의 이점 등을 논의한다.
'2015 ISO 서울 총회'는 1963년 우리나라가 ISO에 가입한 이후 52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행사다.
서울 총회 주간에는 ISO 내 최고 의결기구인 총회를 비롯해 ISO 이사회, 개발도상국위원회 등이 개최된다.
개최국에게 주어지는 마지막 날은 우리나라 주요 수출기업의 기술력과 표준화 사례를 전 세계에 소개할 수 있는 산업시찰의 날로 정해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LS산전, 한국인삼공사 등 기업 방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ISO는 '어디서나 사용되는 ISO 표준'을 궁극 목표로 다양한 분야의 표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개 국가만이 속해있는 ISO 이사국으로, ISO내 평가 순위 9위, 연간 표준 제안 78건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대식 국가기술표준원장은 "2015 ISO 서울 총회 주간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국제 표준화 사회에 대한민국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국민과 기업에서도 표준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