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공연예술작품 사고 판다

      2015.09.14 17:07   수정 : 2015.09.14 17:07기사원문
공연예술 작품을 사고 파는 '서울아트마켓(PAMS)'이 오는 10월 5~9일 서울 대학로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PAMS는 공연예술 작품을 거래하는 마켓 역할을 하는 동시에 네트워킹 프로그램, 학술행사 등을 통해 국내 작품의 해외 진출을 돕는 통로로도 활용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PAMS를 운영하고 있는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올해 행사의 주제를 '확장과 연결'로 정했다"면서 "국내 작품을 소개하는 단순 행사를 지양하고 외국 아티스트들도 참가해 자국의 작품을 선보이는 명실상부한 아트마켓으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내 우수 공연작품을 소개하는 'PAMS 초이스'에는 연극, 무용, 음악 등 모두 13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극단 목화의 '왜 두번 심청이는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를 비롯해 공연창작집단 뛰다의 '고통에 대한 명상', 아트프로젝트 보라의 '꼬리언어학', 창작그룹 노니의 '기억하는 사물들' 등이다.


또 한류 콘텐츠가 활발하게 소비되는 베트남, 싱가포르, 캄보디아 등 3개국을 주빈국으로 초청해 이들 국가와의 교류 확대를 시도한다. 이들 3개국 외에 홍콩, 스페인 단체의 공연 쇼케이스도 열린다.


김선영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이번에 소개되는 작품들은 예술적 완성도와 해외 공연시장에서의 경쟁력 등을 고려해 선정된 만큼 해외 진출 가능성이 클 것"이라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 무대에 진출하는 비율이 예년보다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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