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시장 2020년 323억달러로 성장할 듯

      2015.09.15 08:13   수정 : 2015.09.15 08:13기사원문
미래에셋증권은 9일 막내린 국제가전박랍회(IFA)의 주요 트렌드가 사물인터넷(IoT)이었고 스마트시계의 관심도 높았다고 15일 밝혔다.

도현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과거 전시회의 중심이었던 스마트폰과 TV 에 대한 관심도는 체감상 낮았다"라며 "이는 정보기술(IT) 수요를 주도하는 핵심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이 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수년 전부터 사물인터넷은 IT업계의 화두였다. 많은 IT 기업들이 관련 제품들을 발표했다. 하지만 실제 소비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도 연구원은 "초창기 기업들의 기술적 수준이 낮고 킬러 컨텐츠가 없었다"라며 "이번 IFA는 향후 사물인터넷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출품된 제품들의 수준이 크게 향상됐다.
그는 "향후 사물인터넷 시장이 본격적으로 커져 2014년 78억 달러의 시장 규모는 2020년 323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부문별 수혜는 센서, 로직 반도체, 메모리 반도체 순"이라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