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파크국화축제’, 가을나들이 장소로 재탄생

      2015.09.15 10:14   수정 : 2015.09.15 10:14기사원문
수도권매립지의 대표 축제인 국화축제가 열렸던 드림파크가 가을나들이 장소로 재탄생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매립지내 약 86만m²의 녹색바이오단지에서 오는 10월 8~18일 ‘드림파크 가을나들이’ 장소로 개방한다고 15일 밝혔다.

그 동안 ‘드림파크 국화축제’로 알려져 올해 제12회째로 접어드는 이번 가을 행사는 규모는 다소 축소됐지만 알찬 행사를 위해 축제 형식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의 환경체험 교육과 가을나들이 장소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이번 행사는 매립지의 특성을 살려 방문객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전달할 수 있는 폐자원의 자원순환을 테마로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드넓게 펼쳐지는 가을꽃밭과 함께 조용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행사가 진행될 녹색바이오단지에는 대규모 코스모스와 백일홍 꽃밭, 야생초화원, 자연학습관찰원, 억새원, 습지관찰원 등의 테마공간이 있어 주말 가족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힐링 장소로 제공된다.


그러나 올해는 예년과 달리 축제형식의 국화작품전시대회와 문화공연, 무대행사, 체험행사 등은 생략하기로 했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지난해에 비해 문화공연, 체험행사 등이 없어 다소 단순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순수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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