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프라스 한 달만에 재신임, 그리스 총선서 급진좌파연합 시리자 승리
2015.09.21 08:17
수정 : 2015.09.21 08:17기사원문
치프라스 한 달만에 재신임치프라스 한 달만에 재신임 소식이 전해졌다.지난 20일 실시된 그리스 조기총선에서 급진좌파연합 시리자가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그리스 내무부가 공식 발표했다.내무부가 개표율 30% 상황에서 발표한 잠정 개표 결과에 따르면 시리자가 35.5%를 득표해 전체 300석 가운데 145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
치프라스 전 총리는 승리가 유력한 것으로 드러나자 트위터에 “어려운 일과 투쟁의 길이 앞에 놓였다”며 채무경감 협상과 부패 척결 등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신민주당의 에반겔로스 메이마라키스 대표는 개표율 20% 상황에서 패배가 유력해지자 “선거 결과는 시리자가 1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치프라스 전 총리에게 승리를 축하한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치프라스 전 총리는 지난달 20일 재신임을 받겠다며 내각 총사퇴를 결정한지 한 달 만에 다시 총리로 신임을 받게 됐다./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